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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홍성예산 "문흥수 전략공천 거부"

"강희권 후보 결정 후 선거운동 중"

등록|2016.03.16 20:26 수정|2016.03.17 09:26

▲ 강희권 예비후보(가운데)가 더민주 홍성예산지역위원회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민주 홍성예산 지역위는 중앙당이 문흥수 예비후보를 전략 공천할 경우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더민주 홍성예산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아래 홍성예산 지역위원회)가 중앙당이 문흥수 변호사를 전략 공천하는 데 대해 반대 뜻을 밝혔다.

홍성예산 지역위는 16일 "중앙당이 문 예비후보를 우리 지역구에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 후보를 전략공천할 경우 이후 모든 행보를 전면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성예산 지역위는 문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지역위에서는 강희권 예비후보를 후보로 결정하고 이미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위는 문 후보에 대해 "앞서 여러 번의 권유를 할 때는 입당을 저울질했다"며 "이제 와서 문 후보가 돌연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개인적 영달만 추구하는 기회주의적 행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성예산 지역위가 영입한 강 예비후보는 예산 출신으로 예산중, 예산고(18회),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 변호사로 일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 홍성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더민주가 홍성예산에서 자체 총선 후보를 내면 이는 17대 총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강 예비후보는 예산 출신으로 예산중, 예산고(18회),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일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 홍성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예산초, 예산중, 예산고를 나온 문 예비후보자는 서울대와 하버드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홍성·예산 선거구 후보로 홍문표 현 국회의원을 확정됐다. 양희권 예비후보는 이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문흥수 전 헌법재판소 연구관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민의당은 김도연 전 자유선진당 서울시당 대변인과 명원식 전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교육연수위원장이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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