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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자라 서민 애환 잘 안다"

더민주 백무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모저모

등록|2016.03.21 19:54 수정|2016.03.21 19:54

▲ 더불어 민주당 백무현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에서 김홍걸씨와 문성근씨가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조찬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이다. 야당이 둘로 분당된 이때에 호남지역의 표심은 어느 당 누구에게로 향할지 지금껏 오리무중이다. 우리 지역 후보는 누굴 뽑을까. 인물과 당, 어디에 우선할까. 다들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다. 이는 오래전부터 그래왔듯 당리당략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후보자들의 마음을 그 어느 때보다 헤아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진박 마케팅, 더불어민주당의 셀프 공천, 국민의당 후보 지지자들의 공천반발 난동 등 공천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탈당에 이어 다른 당으로 입당은 물론 무소속 출마까지 아랑곳 않는 그들의 변화무쌍함이 참 경이롭기까지 하다. 조변석개(朝變夕改)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치는 그들의 행태를 다시 한 번 지켜볼 일이다.

임기 4년의 국회의원 선출인원은 비례대표 47명을 포함해 총 300명이다. 그 중 지역구 의원 253명은 오는 4월 13일 우리 국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아야 한다. 여수 지역 국회의원 수는 갑선거구 1명과  을선거구 1명이다.

▲ 더불어 민주당 백무현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서 4.13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조찬현


▲ 더불어 민주당의 여수 갑 송대수 후보와 여수 을 백무현 후보다. ⓒ 조찬현


▲ 이날 개소식에는 백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민 500여명이 함께했다. ⓒ 조찬현


지난 20일 오후 5시 백무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여수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이자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인 김홍걸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함께해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신~ 바람, 여수!'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바람', '발전바람', '여수사랑바람'을 외치는 백무현 후보의 바람이 지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사다. 또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자라 서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말하는 그가 여수의 민심을 어떻게 헤집고 들어가 그들의 표심을 움직일까.

백무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참가자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고 그 열기는 뜨거웠다. 그를 지지하는 지역민 500여명은 시루떡을 자르는 행사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다. 사무실 벽면에 나붙은 글귀가 일부 지지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그들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문구다.

▲ 사무실 벽면에 나붙은 글귀가 일부 지지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 조찬현


▲ 더불어 민주당 백무현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 장면이다. ⓒ 조찬현


▲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백무현 후보와 함께 승리기원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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