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집회 앞두고 '자물쇠 통제'
정문, 옆문에 자물쇠와 차량 막아... 학교비정규직노조 '밥값 지급 촉구'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6일 오후 2시 경남도교육청 주변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밥갑 지급.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교육청은 정문에 쇠사슬을 묶어 닫아놓았다. ⓒ 윤성효
경남도교육청 정문과 옆문이 모두 통제되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황경순)는 26일 오후 교육청 주변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밥값 지급.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 예정인데, 교육청이 통제한 것이다.
교육청은 지난밤 사이 정문과 옆문 철문에 자물쇠를 채워 놓았고,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는 이날까지 30일째 교육청 마당에서 '임금투쟁 승리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어제 밤늦게 정문 등에 자물쇠가 채워지고 탑차를 갖다 놓았다"며 "집회를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청사 방호 차원에서 출입문을 통제한 것"이라 밝혔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는 "밥값조차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차별의 현실을 알려내기 위해 집회를 열기로 했던 것"이라며 "천막농성 한 달이 지나도 해결의 기미가 없는 밥값 쟁취를 위해 총파업 투쟁을 벌일 것"이라 밝혔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6일 오후 2시 경남도교육청 주변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밥갑 지급.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교육청은 정문에 쇠사슬을 묶어 닫아놓았다. ⓒ 윤성효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6일 오후 2시 경남도교육청 주변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밥갑 지급.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교육청은 옆문에 쇠사슬을 묶어 닫아놓았다. ⓒ 윤성효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로 30일째 경남도교육청 마당에서 '임금협상 쟁취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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