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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민주 후보 '총선 승리' 적극 나서

28일 진주, 거제 방문... 박남현 후보 후원회장 등 맡기도

등록|2016.03.28 11:27 수정|2016.03.28 11:27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창원성산'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윤성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 문 전 대표는 특히 부산과 경남, 울산 등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을 위해 나서고 있다.

문 전 대표는 28일 오후 진주를 방문해 정영훈 후보(진주갑), 서소연 후보(진주을)와 함께 진주중앙시장과 진주자유시장을 돌며 지원 활동을 벌인다.

서소연 후보는 "진주의 정치가 살아나지 않고야 어떻게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이 되겠다. 아이들 밥 그릇 걷어차는 정치와는 단호히 싸우겠다"며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 밝혔다.

또 문 전 대표는 이날 저녁 거제로 이동해 변광룡 후보(거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퇴근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인사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책(단디)연구소' 박재혁 소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서부경남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며 "경남지역 후보만 지원하는 게 아니고 부산과 울산 등 전국을 돌며 지원 활동을 적극 벌이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박남현 후보(마산합포)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지난 26일 열린 박남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문 전 대표는 영상을 보내 "박남현 후보는 정치적 옳음과 소신으로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경남에서 새누리당 정치독점으로 무상급식 문제 등 어려워진 서민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김종인 대표도 축하영상을 통해 "총선의 화두는 경제다. 지난 8년 새누리당이 망친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마산합포구 시민이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남현 후보는 "마산합포가 바뀌면 시민의 삶의 질이 바뀐다"며 "아이와 학부모, 어르신, 여성, 청년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른 시민 모두의 희망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김경수(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송인배(양산갑), 서형수(양산을) 후보 등에 대한 지원 활동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9일 오후 김종인 대표와 총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 연석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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