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이대식 "노동자가 살아야 국가도 경제도 산다"

무소속 대전 동구 후보, 노동자를 위한 4대 주요 공약 발표

등록|2016.03.30 12:51 수정|2016.03.30 12:51

▲ 무소속 이대식(대전 동구) 후보가 30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노동자를 위한 주요 4대 공약을 발표했다. ⓒ 이대식


무소속으로 대전 동구에서 출마한 이대식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30일 오전 대전 동구의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 쉬운 해고 금지법 제정 ▲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법 ▲ 재벌세 신설 ▲ 기업 살인 처벌 특별법 등 4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대한민국은 1% 특권층만을 위한 나라가 되었다"며 "사상최대 가계부채 1200조 원 시대, 국민 1인당 부채 2400만 원,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 700조에 한숨만 나온다, 노동자 서민이 살기에는 너무 어려운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다수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다, 따라서 노동자를 위한 공약이 바로 국민 다수를 위한 공약"이라며 "저 이대식은 민주노총 노동자 후보답게 노동자를 위한 공약으로 동구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쉬운 해고 금지법으로 노동자와 가족들이 살 만한 사회를 만들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법 제정으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재벌세 신설로 '헬조선'에서 청년·학생을 구하겠다"고 약속한 뒤 "기업 살인 처벌 특별법을 제정하여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야당에 실망한 노동자들은 '더 쉬운 해고는 더 쉬운 살인 면허'라며 절규하고, 끌려가고, 하늘 감옥에 올라가 싸우고 있다"면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무능한 야당은 더 이상 동구주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고 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 후보는 끝으로 "노동자가 살아야 국가와 지역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며 "대전 최초로 노동자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