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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진중권·심상정·김종대, 정의당 합동유세

등록|2016.04.04 09:21 수정|2016.04.04 09:21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선거유세에서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하고 있다. 뒷줄에 정의당 유시민 작가와 진중권 교수, 김종대 비례대표 후보도 흥을 돋우고 있다. ⓒ 김상희


▲ 정의당 진중권 교수가 마이크를 잡고 합동유세 시작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상희


4월 3일 고양시 화정역 앞 문화광장에서 정의당 유시민 작가, 진중권 교수, 김종인 비례대표 후보가 심상정 상임대표와 함께 합동유세를 벌였다. 당초 이곳에서는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방송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우천관계로 취소되었다. 대신 노유진의 정치카페 진행자인 유시민 작가와 진중권 교수는 화정 문화광장을 찾아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양시 화정동은 현재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곳이자 유시민 작가가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으므로 시민들은 이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 시작 4시 이전에 도착해 자리를 꽉 메웠으며, 합동유세 내내 웃음과 박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진중권 교수가 행사 시작을 알리는 인사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오자 여기저기서 "잘 생겼다"라는 환성이 이어졌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잘 생겼다고 말로 하지 말고 트위터에 올려달라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갔다.

특히 유시민 작가는 그가 평소 자주 이야기 하던 선거의 핵심인 인물, 이슈, 구도를 들어 이번 선거가 야권에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30% 이상씩 차이가 있다며 부정확한 여론조사에 흔들리지 말고 전략적 투표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당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면 균형이 무너진다고 호소하며 정당들이 막지 못하는 여당의 독주를 국민들은 막을 수 있다며 투표에 참석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 우천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에 환호하며 귀를 기울이는 시민들 ⓒ 김상희


▲ 행사 전 몰려든 시민들이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옆에 심상정 대표의 모습이 보인다 ⓒ 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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