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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불출마 촉구 삼보일배' 정준호 병원행

등록|2016.04.04 18:19 수정|2016.04.04 18:19

▲ 4·13총선에서 광주 북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후보가 3일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출마 포기 선언을 촉구하며 국립 5·18 민주묘지를 출발해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 정준호 캠프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며 삼보일배에 들어간 정준호 후보가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4일 정 후보 측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전남대 정문에서 광주역으로 향하던 중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무릎 등의 찰과상이 심해 삼보일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주변의 만류에도 치료 후 애초 계획한 광주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까지 강행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의원이 공천배제된 광주 북갑에 전략공천된 정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문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총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삼보일배에 들어갔다. 부상 전까지 이동 구간은 10㎞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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