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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깜깜이 선거 안돼, 3당 대표 토론하자"

6일 오전 이어 오후에도 거듭 요구... 창원 이재환, 최연길, 안성오 후보 지원

등록|2016.04.06 16:56 수정|2016.04.06 16:56

▲ 6일 경남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한 지지자로부터 이전에 휴대전화에 저장해 놓은 사진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윤성효


▲ 6일 경남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김재금 김해시의원(오른쪽)의 안내로 선거운동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듭해서 3당 대표 토론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6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국민의당 총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측에 '3당 대표 토론'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깜깜이 선거를 그대로 둘 수 없다. 오늘 오전에 3당 대표 토론을 제안했다"며 "이 제안에 대해 각 당에서 받지 않는다면, 실력이 없거나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보이고, 헛공약·실현가능하지 않는 공약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씹는 거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제안을 받아주기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 6일 경남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 윤성효


▲ 6일 경남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연설한 뒤 후보들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이에 앞서 안 대표는 '3당 체제'를 이야기 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양당 체제를 깨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양당이 싸우고 반대하며 반사이익을 얻다 보니 민생은 뒷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구조를 깨야 한다. 3당이 되면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을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와 선거 혁명을 이루어야 한다. 과거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말로만 하는 1번과 2번을 그대로 둘 것인지, 민생해결을 위해 3번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말한 그는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말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말을 했다고 해서 문제 삼는 새누리당이 정상이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며 새누리당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유세에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 이재환(창원성산), 최연길(진해), 안성오(마산회원) 후보를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앞서 양산에서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 6일 경남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선거운동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 6일 경남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연설한 뒤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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