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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전남대 간 문재인, 스마트폰 든 군중들

등록|2016.04.08 16:01 수정|2016.04.08 16:01

▲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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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를 찾아 "호남이 지지 거두면 정치은퇴·대선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북구 전남대를 찾아 대학생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전남대 후문을 찾은 문 전 대표는 "호남을 벗어나면 국민의당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 잘 알지 않습니까"라며 "광주 시민들께서 그 점을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는 우리끼리 경쟁해도 좋죠. 광주시민이 바라는 것은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해서 호남 바깥에서 이기라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전국적으로 이기는 정당이 돼서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게 호남 민심이라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광주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며 "(호남의)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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