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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더민주 변광용, 선거 막판 3보1배 하며 지지 호소

문재인, 거제 세번 방문... 새누리당 후보와 공방

등록|2016.04.12 09:16 수정|2016.04.12 09: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후보가 3보1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거제)는 11일 거제시청에서 고현사거리 유세현장을 거쳐 삼성중공업 사거리까지 3보1배 했다.

변 후보는 고현과 옥포 일대 상가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무박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변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옥포에서 대우해양조선 서문까지 3보1배를 이어간다.

▲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총선후보(거제)는 11일부터 3보1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변광용캠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1일 거제를 찾아 변광용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문 전 대표가 이번 총선과 관련해 거제를 찾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거제 경제와 조선해양산업을 살릴 후보는 능력 있고 깨끗한 변광용 후보만이 유일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반드시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정권교체를 통해 거제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변광용과 함께 거제 시민 여러분이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비례대표 후보를 비롯해 김성갑․최양희 거제시의원, 배윤주 통영시의원, 이쌍자 고성군의원 등도 함께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거제를 방문해 변광용 총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 변광용캠프


변광용 후보 "김한표 후보 흑색선전 말라"

변광용 후보선대위는 11일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에 대해 '흑색선전하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변 후보 측은 김 후보에 대해 "거제경찰서장 시절 뇌물수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판결 받았고, 2014년 지방선거 후 뒤늦은 채권청구를 당하고 채무를 변제하였으며, 2012년 총선 당시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제기된 바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변 후보 측은 "지난 8일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시기가 상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라 하였으나, 고용노동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지정여부와 시기 등 결정된 내용은 전혀 없다고 해명한 건도 허위사실유포 또는 관권선거 개입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 후보 측은 "모든 것들이 소명과 해명이 필요하다면 방송토론을 통해 당당하게 시민들에게 호소하면 될 일"이라며 "진실을 말함에 이를 악의적인 흑색선전인양 여론을 호도하고 조장하는 것이야 말로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최근 김한표 후보 측은 "변광용 후보가 비난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한다며 문자메시지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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