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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세월호를 위해 뭐든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등록|2016.04.12 19:00 수정|2016.04.12 19:00

▲ ⓒ 조혜지


▲ ⓒ 조혜지


[모이] 투표하는 어르신들, 꼭 도와주세요

"힘든 세상을 살아오신 존경하는 어르신들,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참담함 일이 일어나지 않게 투표소에서 도장찍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해주세요."

12일 오후 6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 입구길.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각 후보들의 유세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한 시민이 손팻말을 마주잡았습니다.

서대문구 주민들이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함께 뭉친 동네 네트워크에서 나오셨다고 하네요. 노란 팻말에 적힌 문구들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존경하는 어르신들께'로 시작하는 이 편지 팻말을 준비한 김종남(52)씨는 기자에게 "(우리 동네 주민들이) 세월호 진실 규명을 위해서 꼭 투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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