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 이용주 "세계적인 해양도시 만들겠다"
더민주 송대수 후보 누르고 당선
▲ 여수갑 국민의당 이용주 사무실 앞에 내걸린 후보자의 모습 ⓒ 심명남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을 앞둔 국민의당 여수갑 이용주 후보가 13일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수.순천.광양에서 1석도 얻지 못하고 참패하면서 '호남민심' 이반에 따른 당의 전략적인 접근이 절실해 보인다. 대안정당으로 선택받은 국민의당이 향후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시각 23시 43분 득표율 4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송대수 후보와는 4070표 차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45.8%로 확실한 당선이 예상된다. 이용주(47세) 후보는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 발표후 기자들에게 곧바로 당선문을 발표했다. 발 빠른 행보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검사로 퇴임한 이용주 당선 예정자는 현재 법무법인 태원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 가슴깊이 새기겠다.
이용주 당선자는 먼저 "오늘의 영광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여수의 변화와 혁신, 발전을 원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가슴깊이 새기겠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자는 "제가 약속드린 공약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공약들의 진행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 부끄럽지 않은 여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가진 능력과 경험, 지식, 인맥 등 모든 것을 최대한 활용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면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겠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여러분과 함께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끝으로 "신정일 후보님, 송대수 후보님, 김영규 후보님, 이광진 후보님 고생 많으셨다"면서 "여수 발전을 위해 후보님들의 좋은 공약들도 검토하여 제가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아끼지 말아 달라"라며 상대후보들의 도움을 청했다.
다음은 이용주 후보의 당선소감문이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 영광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오늘의 승리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불철주야 애써 주신 국민의당 시도의원 및 당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또 저의 당선을 위해 한 몸이 되어 뛰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땀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여수에 변화와 혁신, 발전을 원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제가 약속드린 공약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공약들의 진행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선거운동기간 만난 여수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고견과 충고 또한 잊지 않고 고민하겠습니다.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 부끄럽지 않은 여수를 만들겠습니다. 여수를 발전시키는데 제가 가진 능력과 경험, 지식, 인맥 등 모든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또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서 여수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선거운동기간 내내 제가 강조한 바와 같이,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 혼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신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여러분과 함께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수를 우리의 자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정일 후보님, 송대수 후보님, 김영규 후보님, 이광진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수 발전을 위해서 후보님들의 좋은 공약들도 검토하여 제가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여수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발로 뛰며 오직 여수시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여수넷통>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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