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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갑] '안철수의 입' 문병호, 26표 차 석패?

등록|2016.04.14 05:42 수정|2016.04.14 06:02

▲ 문병호, 이성만, 조진형, 정유섭 예비후보. ⓒ 한만송


[기사수정 4일 오전 6시]

인천에서 '안철수의 입'으로 불리는 국민의당 문병호(인천 부평갑) 후보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게 26표 차이로 석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전 4시 55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평갑 국회의원 선거구(개표율 99.55%)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는 4만2092표(34.22%)를 얻어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4만2127표, 34.24%)에게 패하고 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후 진행된 선상·거상·재외국민투표 개표 결과, 최종 26표 앞서 문 후보에게 신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에 최종 집계는 되지 않은 상태지만, 인천시 선관위 등에 따르면  정 후보가 26표를 더 얻었다.  

현장에 있는 선관위 관계자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재외국민투표 등에서 정유섭 후보가 앞서 26표 차로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측의 강력한 항의로 일부 표 등에 대해 재검을 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개표 요원 300여 명은 꼼짝도 못 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부평지역 개표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오전 5시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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