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새누리, 기득권 놓고 새로 태어나야"
트위터에 글 올려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책임 통감, 석고대죄 한다"
새누리당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난 13일 총선 결과가 나온 후 다음날인 14일 "새누리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면서 "제2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트에 올린 글에서 載舟覆舟(재주복주)!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는 말이 서슬처럼 다가온 밤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투표 당일날)밤을 꼬박 샜다. 보기 드문 짙은 안개가 낀 밤이었다"면서 "안개에 쌓인 도시를 보면서 민심의 바다와 그 바다 위에 뜬 배를 생각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는 두렵고 참담했다.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대죄한다"면서 "섬김에 소홀함은 없는지, 국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겠다. 성찰하고 성찰하겠다. 더욱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 제2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런 각오로 오늘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17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기현 시장은 2013년 5월부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에 질 수는 있다, 새누리당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관련기사 : 홍준표 "선거에 질 수는 있다, 새누리당 파이팅")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트에 올린 글에서 載舟覆舟(재주복주)!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는 말이 서슬처럼 다가온 밤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투표 당일날)밤을 꼬박 샜다. 보기 드문 짙은 안개가 낀 밤이었다"면서 "안개에 쌓인 도시를 보면서 민심의 바다와 그 바다 위에 뜬 배를 생각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는 두렵고 참담했다.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대죄한다"면서 "섬김에 소홀함은 없는지, 국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겠다. 성찰하고 성찰하겠다. 더욱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 제2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런 각오로 오늘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김기현 울산시장이 14일 자신의 트위트에 올린 글 ⓒ 박석철
17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기현 시장은 2013년 5월부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에 질 수는 있다, 새누리당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관련기사 : 홍준표 "선거에 질 수는 있다, 새누리당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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