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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근처에 '세월호 기억하는 사람' 얼마나 될까?

0416 App으로 확인 가능

등록|2016.04.18 10:04 수정|2016.04.19 03:09

▲ ⓒ 김혜연


▲ ⓒ 김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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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연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2014년 4월 16일의 기억은 아주 또렷하다. 뉴스에서는 배가 침몰했다고 했고, 그 안에 있던 승객은 전원 구조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뉴스는 오보로 판명 났다.

국민들은 패닉에 빠졌다. 당연히 국가가 나서 국민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국가는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일반인 승객 이영숙씨와 권재근씨, 그리고 권재근씨의 6살난 아들 혁규, 단원고 교사 고창석 선생님과 양승진 선생님, 그리고 부푼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났을 단원고 학생 은화, 다윤이, 현철이, 영인이가 아직 차가운 바닷속에 잠들어있다.

이번 2주기에도 전국 곳곳의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할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오프라인 추모뿐만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도 세월호를 잊지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바로 0416이라는 App이다.

이 어플은 2015년 4월 10일 첫 개발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다. 이 어플은 설치 후에 배너를 선택하여 사용자의 휴대전화 알림창에 위치 시킬 수 있고 주변에 어플의 사용자, 즉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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