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봄산책' 축제 포스터 ⓒ 서울시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구두거리인 염천교 수제화거리에서 '2016 서울역 봄산책' 축제가 열린다.
서울역주민활력모임, 염천교수제화상우회, (사)서울산책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중림동주민센터, 호텔마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3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염천교 수제화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역 주민, 봉제업체, 수제화업체, NGO 등으로 구성된 '서울역주민활력모임'이 제안한 봄맞이 행사이다.
염천교 수제화거리는 지난 1925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제화 유통단지로 알려졌으며, 현재 중림동, 봉래동 일대에 매장과 공장, 부자재상 등 약 100여개의 수제화 업체가 영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의 신발 또는 발에 대한 사연을 모아 그 중 10명에게 수제 구두와 가족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 당신의 구두(수제화거리A, 염천교-중림동)>, 염천교만의 측정 시트지에 정확한 발 사이즈를 재어보고 내 발자국이 그려진 예쁜 시트지도 가질 수 있는 ▲ 당신의 발자국(수제화거리A) 등이 준비돼있다.
염천교 수제화거리 일대의 옛 모습을 전시하는 ▲ 기억의 지도 전시회(수제화거리B, 봉래동)와 헌 신발과 구두를 화분으로 재활용해 꽃을 직접 심고 가져가는 DIY 체험 프로그램 ▲ 헌신다오 꽃신줄께(수제화거리B)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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