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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구조 강아지 '모이', 잘 지내고 있어요

강아지 이름이 '모이'인 까닭

등록|2016.04.25 17:47 수정|2016.04.25 17:47

▲ ⓒ 이재환


얼마전 결성면 금곡리의 도랑에서 구조된 강아지의 근황이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관련 모이 : 도랑에 빠진 강아지를 구조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강아지 이름을 '모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앱 모이(moi)를 통해 강아지의 구조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희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갈산 소방서 박대성 소방교에 따르면 모이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박대성 소방교가 직접 찍어 보내준 것인데 보시다시피 모이는 건강해 보입니다. 구조 당시에는 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배가 땅땅했었는데 지금은 날씬해 보입니다.

반면에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모이는 여전히 주인과 어미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박대성 소방교는 "마을 이장에게선 아직 연락이 없다"라면서 "2주간 소방서에서 보호 하다가 홍성 군청의 유기견 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전에 모이의 주인이 꼭 나타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모이를 잘 보살펴 주고 계신 갈산 소방서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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