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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1kg에 25000원, '갑 중의 갑' 갑오징어

등록|2016.05.01 12:57 수정|2016.05.01 12:57

▲ ⓒ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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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있고 빽있는 사람이 큰소리 치는 인간 갑질의 시대. 이를 본 '갑 중의 갑' 갑오징어가 비웃는다. 꼴갑한다고...

장(臟)의 기운을 돋우며 오장(심, 간, 비, 폐, 신)을 튼튼히 하는 바다의 자양강장제, 갑오징어는 1kg당 자양강장제 4배에 달하는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피로를 쉽게 느끼는 봄철 건강식으로 으뜸인 이유다.

3월말부터 시즌이 시작되어 5월말까지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갑오징어는 산 채로 회를 떠먹어야만 제철음식 먹는 느낌이다. 요즘 갑오징어 시세는 1kg에 25000원이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짱인 갑오징어. 맛을 묻는 질문이 계속된다. 남산동 풍물시장 희영상회 주인장은 갑오징어 맛을 이렇게 표현했다.

"갑오징어 맛이요? 한마디로 달아달아. 입에 쩍쩍 달라붇는게 찰떡씹는 느낌이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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