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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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금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이 한창입니다. 국내외 140개 팀 7300여 명이 참가하는 컬러풀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컬러풀 분필아트 외에도 다양한 거리 공연과 예술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축제를 위해 7, 8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를 비롯한 도심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차가 사라진 거리를 사람들이 가득 채우고 있는 걸 보니 신기합니다.
그런데 오늘(7일) 대구는 오전 6시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균 225㎍/㎥를 기록하며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지만 축제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오후 4시가 되서야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91㎍/㎥ 이하로 떨어지면서 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축제를 위해 차량을 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승용차 자율 2부제 실시를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자동차 배기가스라고 합니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문제에 있어서도 축제처럼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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