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사진] 서울광장에 울려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기념 서울행사 진행

등록|2016.05.18 14:48 수정|2016.05.18 14:48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기념 서울행사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5.18 민주유공자를 포함한 시민,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기념 서울행사가 18일 오전10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5.18 민주유공자를 포함한 시민, 청소년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 최윤석


이날 서울기념식에는 박석무 행사위원장(다산연구소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 헌화, 분향에 이어 5.18 항쟁사 보고, 기념사, 추모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서울대 음대강사 집단부당해고 공동대책위원회의 소프라노 전유진과 바리톤 박경종 교수의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일어나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만세 삼창' 순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는 현실에 저항하고 분노해야 한다"며 "불의에 저항하는 광주 민주화 정신을 위해 싸워 나가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또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지켜낸 '민주, 인권, 평화, 대동' 정신을 지켜가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겠다"고 강조했다.

▲ 1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기념 서울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일어나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 최윤석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최윤석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등 참석자들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최윤석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헌화 분향을 하고 있다. ⓒ 최윤석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가 그려진 손수건을 머리에 쓰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사용된 가사내용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980년 서빙고 보안사에서 고문을 당할 때 쓴 시 '묏비나리'에서 유래했다. ⓒ 최윤석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기념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눈을 감은채 생각에 잠겨있다. ⓒ 최윤석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서울대 음대강사 집단부당해고 공동대책위원회의 소프라노 전유진교수가 기념공연을 펼치고 있다. ⓒ 최윤석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 최윤석


한편, 기념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주변에는 5.18 항쟁 당시의 생생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기념 서울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자가 직접그린 악보를 바라보고 있다. ⓒ 최윤석


▲ 외국인 관광객들이 1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기념 서울행사장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5.18 항쟁 당시의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다. ⓒ 최윤석


▲ 시민들이 1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기념 서울행사장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5.18 항쟁 당시의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다. ⓒ 최윤석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