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우, 영화 <재심> 주연...열혈 변호사로 극 이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다뤄...강하늘은 피의자로 환상호흡 기대
▲ 영화 <재심>에 출연하는 정우와 강하늘. 2014년 영화 <쎄시봉>, 2015년 tvN 예능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 이정민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영화 <재심>의 주연을 맡는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각 변호사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청년으로 영화를 이끌게 됐다.
영화는 지난해 7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지기도 했던 2000년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삼은 작품. 영화 <또 하나의 가족>으로 관심을 모았던 에이트볼픽쳐스와 김태윤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았다.
영화 <재심>은 오는 7월 중 전라북도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실제 사건 당사자인 최모씨는 당시 살인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받고 2010년 만기 출소했지만 이후 경찰의 불법 체포 정황 및 새로운 증거들이 등장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사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 2015년 재심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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