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정훈
금연 서약하자고 학생들 지문 날인을?
경기도교육청이 금연의 날을 맞아 각 학교들이 마련한 이벤트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런데, 안성여고에서 금연 서약한다고 학생들 지문 날인으로 금연트리를 만든다는 내용까지 버젓이 내놓았다.
학생들의 소중한 생체정보인 지문을 금연 서약 이벤트에 날인하게 하는 학교도, 그걸 중지시키는 게 아니라 아무 생각도 검토도 없이 보도자료로 소개하는 경기도 교육청도 생각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무너진 인권 감수성의 현장을 또 이렇게 생생히 마주하는 마음은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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