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모이] 음식점 방석 문화, 우리 한 번 바꿔볼까요?

등록|2016.05.30 14:49 수정|2016.05.30 16:29

▲ ⓒ 손현희


▲ ⓒ 손현희


▲ ⓒ 손현희


▲ ⓒ 손현희


손님은 방석 밟지 않기 운동!
음식점은 방석 깨끗이 닦기 운동!

요즘 밥집에서 방석 밟지 않기 운동을 하지요?
많은 이들이 밟고 앉다 보니, 이걸 손으로 만졌을 때
식중독 오염되는 경로가 된다고 하네요.

어제 김천 혁신도시에 있는 한 전통육개장 집에 가서 육개장을 먹는데
아주 아름다운 광경을 봅니다.
이 밥집 직원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방석을 앞뒤로 굉장히 깨끗하게 닦는 거였어요.

사실은 이 밥집에 네 번쯤 갔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에도 오늘과는 또 다른 직원이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서 방석을 열심히 닦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 때에도 참 보기에 좋고 깨끗하게 위생관리를 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답니다.
어제는 밥먹고 나오면서 꼼꼼하게 방석까지 닦는 것을 칭찬까지 하고 나왔답니다.

이 육개장집에서는 방석도 비닐 재질로 된 걸 쓰던데
음식점 방석도 이런 재질로 써서 깨끗하게 잘 닦기도 하고 빨기도 하면 좋겠네요.
그렇게 되면 세 가지 방석 운동이 되겠네요? 하하

손님은 방석 밟지 않기 운동!
음식점은 방석 깨끗이 닦기 운동!
음식점은 비닐 재질 방석 사용하기 운동!

[사진에서 천 재질로 된 방석은 오늘 아침, 다른 밥집에서 본 방석이랍니다.
한눈에 봐도 지저분함이 느껴집니다.
언제 빨았는지도 모를 만큼 지저분하답니다.
그런데 이런 방석은 보통 밥집에서 흔하게 보는 것들이랍니다.

이참에 음식점 방석 문화 한 번 바꿔보면 안 될까요?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