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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컷] 80년 5월 광주

등록|2016.06.10 11:04 수정|2016.07.02 20:03

<역사의 한 컷 ③> “80년 5월 광주”1980년 5월 27일, 계엄군에게 체포된 앳된 모습의 고등학생. 원본 사진 출처 : 김녕만(월간 사진예술 전 대표) 사진가. ⓒ 전승일


* 본 그림은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직접 사진을 촬영한 김녕만 선생님의 사진을 참고해 그린 그림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김녕만 선생님과 직접 통화를 했고, 동의와 허락을 구했습니다.

1979년 전두환(당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 및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 세력은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에 5월 18일부터 광주 시민들은 계엄군의 무차별적인 폭력적 시위 진압과 잔인한 살육에 맞서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

열흘 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광주민중항쟁은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에서의 최후의 항전과 잔혹한 진압으로 막을 내린다. 어린 학생에게까지 M16 소총을 겨누고 있는 계엄군의 폭력성을 포착한 그림의 원본 사진은 당시 김녕만 <동아일보> 사진기자에 의해 80년 5월 27일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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