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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음식박람회와 다푸드 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등록|2016.06.13 11:56 수정|2016.06.13 11:56

음식박람회 전경음식박람회가 펼쳐지고 있는 행사장의 모습 ⓒ 김용한


11일 대구엑스코에서는 제15회 대구음식박람회와 제16회 다푸드(DAFOOD 2016)박람회가 1층 전시관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이들 박람회는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예년과는 달리 음식박람회에서는 푸드 콘테스트를 비롯해 요리 LIVE 코너를 마련해 박람회의 생동감을 더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로컬 푸드가 총집합한 다푸드 코너에는 주말을 이용해 장을 보러온 주부들로 인기를 끌었다.

음식박람회에서는 빛고을 광주광역시의 대표 음식들이 지역 손님들을 맞이했고, 대구경북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센터에서는 수출 상담을 위한 바이어들을 위한 부스도 마련해 우리 음식의 활로를 마련하는데도 주력했다.

한 음식업체의 시식을 하기 위해길게 늘어선 광경음식박람회에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무료 시식. ⓒ 김용한


다푸드 코너를 돌아보고 있는 시민들이번 행사는 음식박람회와 로컬 푸드가 한곳에 어울러져 행사를 치러진 점이 특별하다. ⓒ 김용한


또한 어린이들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저염식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염분 줄이기 캠페인과 홍보가 이뤄졌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요리교실과 시식코너들이 찾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너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과는 달리 음식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이 풍성해졌고, 음식박람회를 돌아보는 동선이 넓어 사람 구경만 하던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부족하기는 하지만 일본과 라오스 등의 해외 부스가 마련되어 그 나라의 풍물과 요리, 전통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코너와 군인들의 음식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군급식특별관도 소개되고 있다. 반면, 음식이 전시된 곳에 음식해설을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우리 음식을 잘 소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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