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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15%, 총선 이후 최저치

[갤럽 여론조사] 더민주, 광주·전라에서 10%p 올라 국민의당과 동률

등록|2016.06.17 11:22 수정|2016.06.17 11:41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최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지난 4·13 총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7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p)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도는 15%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야기 나누는 안철수-박지원제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지난 5월 30일 오전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갤럽은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평균 20%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주에는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2%,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하며 각각 1,2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9~21일 25%를 기록, 24%의 더민주를 앞질렀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지만, 더민주가 무려 10%포인트 급등하며 두 당이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4%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나머지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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