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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서초 '강남순환로' 다음달 3일 오후 2시 개통

[한줄뉴스]

등록|2016.06.20 11:33 수정|2016.10.14 17:31
서울시가 서울 남부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강남순환로'(총 연장 22.9km, 왕복 6~8차로) 1단계 구간 13.8km를 7월 3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1단계 구간은 금천구 시흥동(금천영업소) ↔ 관악IC ↔ 사당IC ↔ 서초구 우면동(선암영업소)을 잇는 민자구간(12.4km)과, 민자구간과 연계되는 일부 재정구간(1.4km)을 포함한다.

민자구간은 관악터널(4,990m), 봉천터널(3,230m), 서초터널(2,653m)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개 터널은 도심지에 건설되는 대규모 장대터널이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돼 이륜자동차 통행이 제한되고, 아울러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에 따라 10톤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도 제한된다.

나머지 잔여구간(금천구 독산동~소하JCT / 선암영업소~수서IC, '18년 준공 예정)도 이날 임시 개통해 사실상 '강남순환로'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진다.

'강남순환로'는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2.9km의 순환형 도시고속화도로다. 서울시가 남부순환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부족한 서울 남부지역 동서간 도로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난 '07년 착공했다.

통행료는 민자구간(금천영업소~관악IC~사당IC~선암영업소)에만 적용되며, 거리요금이 아닌 민자구간 양 끝에 있는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통과할 때 각각 요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징수한다.

승용자동차 기준 영업소별로 1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 기준 2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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