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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25일 시청광장에서 열려

등록|2016.06.25 16:14 수정|2016.06.25 16:14

▲ ⓒ 이재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개악 폐기! 재벌책임 전면화! 노동시간 단축! 노동기본권 보장!'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오후 3시부터 시청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라두식 삼성서비스센터지회장이 발언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목요일 3시 에어컨 A/S중이던 동료가 죽었습니다. 사람이 죽었다 했지만 과연 저들(자본가/재벌)이 우리를 사람으로 보고 있겠습니까. 어제(금) 문화제를 했습니다. 어린 딸이 포스트잇에 이렇게 썼습니다. '아빠 편한 곳으로 가세요.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어른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한 나라가 됐습니까. 우리 어른들은 뭐라 답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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