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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거제지부 "7월 정기인사, 합리적 운영해야"

등록|2016.06.28 13:51 수정|2016.06.28 13:5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지부장 배병철)는 28일 낸 성명을 통해 가제시의 7월 정기인사가 합리적으로 운영될 것을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4일 7월 정기인사를 위한 인사위원회에서 20년 가까이 재직한 직원이 승진후보자 명단에 있었음에도, 공직사회 경력이 적은 후배직원이 주요 부서에서 일정기간 일을 했다는 것으로 선배직원을 앞질러 승진을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에서 승진인사는 직원들의 근무열정과 사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승진에서 배제된 선배직원 뿐만 아니라 이번 일을 바라보는 일반직원들의 사기 또한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무원노조는 "직렬간 형평성의 문제도 지적했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6, 7급 승진대상 중에 소수직렬의 자리는 너무나 부족했다며, 소수직렬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거제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적했다.

배병철 지부장은 "우리는 그동안 직렬간 차별해소 등 내부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인사가 계속 된다면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 소위 요직부서만 승진을 독식하는 악습을 타파하고, 성실히 근무한 부서와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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