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날인 내일(금)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1~2일)
 -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 50~100mm(많은 곳 150mm이상)
 - 서울경기, 강원도 :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 제주도 : 10~30mm

이어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레 토요일(2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비롯해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에서 24℃, 낮 최고기온은 25℃에서 30℃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1.5~4m, 동해가 1~3.5m로 높게 일겠다. 내일과 모레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비에 의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며 일사가 차단돼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