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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장마철 '눅눅한' 분위기 살려주는 아이템

생기 넘치는 나만의 예쁜 거실, 어렵지 않아요

등록|2016.07.02 20:20 수정|2016.07.02 20:20

▲ ⓒ 김학용


▲ ⓒ 김학용


▲ ⓒ 김학용


▲ ⓒ 김학용


장마철입니다. 단조와 장조를 넘나드는 정감있는 빗소리도, 시간이 지나며 습하고 후텁지근한 날씨로 이어지니 불쾌지수까지 올라갑니다. 주말이라지만 눅눅한 날씨에 딱히 여행을 계획을 세우기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루한 하루를 보낼 수는 없는 일이죠. 장마철 우중충한 분위기를 확 떨쳐버릴 방법은 없을까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빗속을 뚫고 집 근처의 화원으로 향했습니다. 비를 머금고 화사하게 피어난 꽃을 구경하다, 마음씨 좋은 주인아주머니를 만나 깜찍한 미니화분들을 거저 가격으로 '득템' 했네요.

아…. 소품 하나로 거실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큰돈 들이지 않고 화분 몇 개 교체하는 것으로 기분이 전환됩니다. 바라만 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눅눅하고 굽굽한 거실, 여름 빛깔을 가득 머금은 화분만 바꿔도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자, 지금 여러분도 시작해보세요!

(꽃집 아주머니의 조언 : 비가 그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시원한 장소로 옮겨 준다. 오전에는 햇빛이 드는 곳에 놓고, 오후에는 될 수 있으면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은 1주일에 한두 번이면 충분하고, 약간 건조하게 기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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