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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빚 있어야 화이팅" 망언에 대학생들 '뿔'났다

등록|2016.07.08 13:29 수정|2016.07.08 13:29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을 한다"는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의 발언에 대학생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대학생은 해당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실직적인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을 비롯한 서울지역 주요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옥 이사장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대학생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장학금을 관리하는 한국장학재단에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 중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에 있어 앞으로 무상지원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 하'며 '대학생들이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는 방법은 무이자 대출을 받는 것', '빚이 있어야 화이팅을 한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안양옥 이사장의 이러한 망언은 "한국장학재단의 수장으로써 등록금을 낮추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국가장학금 도입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는 총선이후 등록금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대학생들은 국가장학금 제도로 등록금을 부담하기 어려워 학자금 대출을 받고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사회에 나가기 이전에 이미 부채를 안은 채 사회인이 되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안양옥 이사장은 해당 망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국자장학금을 학자금대출로 대체해야 한다는 입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앞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망언 규탄 및 실질적 반값등록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라는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취임한 안양옥 신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빚이 있어야 화이팅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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