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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롯데 50억 수수설은 사실무근, 책임 묻겠다"

등록|2016.07.11 09:34 수정|2016.07.11 09:34

전대 불출마... 마이크 잡은 최경환새누리당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대 불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있다. ⓒ 남소연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11일 롯데그룹 50억 수수설을 다룬 언론보도를 정면 부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푼 정치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도 아시아투데이의 보도가 전혀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사와 해당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투데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최 의원에게 50억 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며 "최 의원은 최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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