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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북도당 앞에서 열린 '사드 배치 반대' 시위

등록|2016.07.14 15:06 수정|2016.07.14 15:06

▲ ⓒ 계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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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안보 파괴! 주민 생존과 안전 외면! 사드 성주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오전 11시, 새누리당 경북도당 앞에 성주 군민들과 대구시민단체가 모였습니다. 언론사들의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런 설득과 합의 과정 없이 기습적이고 전격적으로 사드 성주 배치를 결정한 정부의 일방적 행정'을 규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경제적, 군사적으로 대응을 예고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파괴하고 주민들의 생존권과 안위를 짓밟게 될 사드 배치가 마치 군사작전 하듯이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강행 처리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사드 성주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10시 반,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갖고, '지금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와 몽골 방문을 위해 출국합니다.

하필 사드 배치로 국민 정서가 뒤숭숭한 가운데 예정대로 해외순방을 떠나는 대통령을 보며 영화 <곡성>의 대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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