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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대학생들, 사드 배치 반대 48시간 단식

등록|2016.07.15 14:09 수정|2016.07.15 14:09

[오마이포토] 대학생, 사드 배치 반대 농성 돌입 ⓒ 유성호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대학생 운동본부 소속 대학생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한반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며 48시간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이들은 "한반도 사드 배치는 평화와 경제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그 어떠한 이익도 가져다주지 않는다"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단식을 결의한 김유진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대학생 운동본부 대표는 "이틀 밤낮 동안 밥을 굶으며 농성을 벌이는 것이 성주군민들이 사드 배치로 겪어야 할 고통에 비할 수 없지만, 우리 국민의 생명을 미국의 이익을 위해 팔아먹는 치욕스러운 매국행위 앞에서 대학생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이 땅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현 상황에 알리기 위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는 국방 문제만이 아니라 외교, 정치 특히 경제와 생존전략에 관련된 사항으로 전 영역에 걸친 문제이다"며 "지금 한미 당국은 사드배치로 한반도를 강대국들의 일상적인 대결과 격돌의 장으로 전력시켜 신냉전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자주적 노력의 범위를 현저히 좁게 만들 수 밖에 없다"며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에는 아무런 득이 없고 오로지 미국의 이익만을 위한 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 경제 악영향 사드배치 반대한다" ⓒ 유성호


대학생, 사드 배치 반대 농성 돌입 ⓒ 유성호


"한반도 전쟁위협 고조시키는 사드배치 반대한다" ⓒ 유성호


"국민 생존권 위협하는 사드배치 반대한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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