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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홍준표 겨냥 "막말정치 반드시 추방"

17일 오후 단식농성 여영국 의원 격려방문 ... "홍준표 사퇴 요구 엿새째 단식"

등록|2016.07.17 14:52 수정|2016.07.17 14:53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 와서 악수하고 있다. ⓒ 윤성효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해 방명록에 글을 적었다. ⓒ 윤성효


최근 홍준표 경남지사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막말 정치를 반드시 추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오후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지난 12일부터 엿새째 단식농성하고 있는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창원)을 격려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여 의원은 지난 12일부터 홍준표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하고 있다. 홍 지사는 여 의원한테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

김경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자격으로 격려차 왔다"며 "(경남도의원은) 도민의 손으로 뽑은 대표인데 쓰레기 등의 발언을 하는 것은 도민 무시와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는 "막말정치는 경남도민의 손으로 추방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야당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밥을 굶으며 싸우면 안된다, 단식을 중단했으면 한다"며 "품격 있는 도정, 그리고 다른 지역 사람들한테도 부끄럽지 않는 도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수 의원은 하귀남(마산회원), 박남현(마산합포) 위원장, 김지수 경남도의원, 공창섭 창원시의원과 함께 여 의원을 찾았다. 김 의원은 방명록에 "경남도민과 함께 막말정치 반드시 추방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경남도당은 지난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했다. ⓒ 윤성효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했다. ⓒ 윤성효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했다. ⓒ 윤성효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했다. ⓒ 윤성효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했다. ⓒ 윤성효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17일로 엿새째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격려방문해 방명록에 적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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