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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성주 군민 "동네 앞산에 사드라니..."

성주 군민들,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이어갈 것

등록|2016.07.18 16:21 수정|2016.07.19 15:15

▲ 18일 오전 경북 성주에서 올라온 유상명씨(자영업)가 서울 용산구 삼각지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지유석


▲ 18일 오전 경북 성주에서 올라온 유상명씨(자영업)가 서울 용산구 삼각지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지유석


18일(월) 오전 경북 성주에서 올라온 유상명씨(자영업)가 서울 용산구 삼각지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를 위해 새벽에 올라왔다는 유씨는 "성주에 사드가 들어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예정부지인 성산은 아침에 눈만 뜨면 보이는 앞산인데 이곳으로 결정했다니 서운함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씨는 "지금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탈당계를 받고 있다, 다 모아 경북 도당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성주 군민들은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같은 자리에서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방부 앞을 지키던 경찰은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의식한 듯 폴리스 라인을 치고 접근을 막았다. 

▲ 경찰은 1인 시위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자회견을 의식한 듯 폴리스라인을 치고 접근을 막았다. ⓒ 지유석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18일 국방부 앞에서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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