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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카자흐스탄, 총격에 경찰 등 5명 사망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 목격자 "3번의 총성 후 연사로 발사"

등록|2016.07.18 17:13 수정|2016.07.18 17:36

▲ 18일 오전 11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 경찰서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김진석


현지 시각 18일 오전 11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 경찰서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마침 필자는 테러 현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있어 현장에 출동한 경찰(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 경찰은 알마티 6곳에서 동시에 발생한 테러이며 사망자는 현재까지 5명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의 증언을 속보로 내보내는 중이다. 현장에서 가까운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에 따르면 이곳에선 총 10번의 총성이 울렸다. 이 직원은 "먼저 3번의 사격이 있었으며, 이후 연사로 총을 발사한 모양이었다"라며 "누군가 총을 들고 카라사이바트라 거리에서 움직이고 바이투르스노바라 거리 쪽으로 도망갔다"라고 전했다.

현지 SNS에도 목격자의 증언이 올라왔다. 한 시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총을 들고 경찰 쪽을 향해 사격해 다들 급하게 가버렸다"라고 올렸다.

현재 경찰은 테러 현장에서 모든 차량을 통제 중이다.

▲ 18일 오전 11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 경찰서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카자흐스탄 SNS


▲ 18일 오전 11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 경찰서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카자흐스탄 SNS


▲ 18일 오전 11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 경찰서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 카자흐스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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