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철회 요구 장외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21일 오전 7시 45분~오후 7시 30분 당사 브리핑룸에서 30분씩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필리버스터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원·비대위원 23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현재(20일 오후 3시)까지 작성된 발언순서 명단에 빠져 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5일~18일 소속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참여 신청을 받았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할 수 있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다. 야당은 지난 2월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며 192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국민의당이 진행하는 장외 필리버스터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정부는 이번 사드배치를 자체적으로 결정했고, 현재 국민의당 국회 비준동의 요구도 묵살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장외 필리버스터를 통해 사드 관련 이슈를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래는 국민의당 장외 필리버스터 발언순서 명단이다(21일).

▲ 07:45~08:00 김성식 의원(모두발언)
▲ 08:00~08:30 장정숙 의원
▲ 08:30~09:00 김종회 의원
▲ 09:00~09:30 김경진 의원
▲ 09:30~10:00 조배숙 의원
▲ 10:00~10:30 김관영 의원
▲ 10:30~11:00 주승용 의원
▲ 11:00~11:30 최경환 의원
▲ 11:30~12:00 신용현 의원
▲ 12:00~12:30 채이배 의원
▲ 12:30~13:00 박주현 의원
▲ 13:00~13:30 김광수 의원
▲ 13:30~14:00 윤영일 의원
▲ 14:00~14:30 오세정 의원
▲ 14:30~15:00 정인화 의원
▲ 15:00~15:30 이용주 의원
▲ 15:30~16:00 송기석 의원
▲ 16:00~16:30 김중로 의원
▲ 16:30~17:00 박지원 의원
▲ 17:00~17:30 김삼화 의원
▲ 17:30~18:00 최도자 의원
▲ 18:00~18:30 조성은 비대위원
▲ 18:30~19:00 정동영 의원
▲ 19:00~19:30 마무리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