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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정치인·관료, 부패하지 않은 건 이것 때문?

등록|2016.07.27 09:15 수정|2016.07.27 09:15

▲ ⓒ 안홍기


오마이뉴스 꿈틀비행기 5기 덴마크 견학 둘째날인 26일(덴마크 현지시각) 참가자들과 주한덴마크 대사가 만났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토마스 리만 대사는 덴마크의 가장 큰 특징을 몇 가지로 요약했는데요.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게 있다. 그것은 민주주의"라며 "덴마크에선 모든 사람들이 정책 결정에 관여한다"고 말했습니다.

리만 대사에 따르면 덴마크 사람들은 각종 의회 선거나 국민투표 등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표율이 통상 80 퍼센트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따지지 않고 투표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정치인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고 의견을 전달하는 경로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덴마크에선 평균적으로 소득의 절반을 세금으로 낸다는데요, 그만큼 시민들이 자기가 낸 세금을 어떻게 쓰는지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자기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뭐가 있는지 꼼꼼히 따진다고 합니다.

정치인이나 관료의 부패 문제는 없느냐는 참가자의 질문에 리만 대사는 "There is no corruption"이라고 답하네요. 그들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가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비리를 저지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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