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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보도를 놓지 않는 <한겨레>

민언련 오늘의 '은폐가 의심되는 무보도'(7/26~7/27)

등록|2016.07.27 16:00 수정|2016.07.27 16:00
‧  세월호 관련 보도, 놓지 않는 한겨레

▲ 민주언론시민연합 ⓒ 민주언론시민연합



24일 세월호 특조위는 트위터 분석 작업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게시물 양을 인위적으로 늘리는 활동이 있었음을 폭로했다. 25일자 지면에 이와 관련한 보도를 내놓은 것은 6개 일간지 중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뿐이다. 다음날인 25일 한 보수단체 간부는 71개에 달하는 유령 계정을 동원해 이용해 세월호 비난 글을 올렸음을 인정했다.

이를 26일자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뿐이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26일 세월호 특조위는 '세월호참사 피해자 등에 대한 언론보도 피해 및 명예훼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언론의 부정확한 보도 및 오보,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취재 행태 등으로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27일자 지면에 보도한 것은 한겨레뿐이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위, 조선․중앙․한국 미보도 

▲ 민주언론시민연합 ⓒ 민주언론시민연합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5일부터 환경부·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와 관련한 보도를 지면에 내놓은 것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한겨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 '사드 보도지침' 폭로 전국기자협회에 대한 KBS의 특별감사, 경향․한겨레만 보도

▲ 민주언론시민연합 ⓒ 민주언론시민연합


KBS가 성주 사드 반대 집회 보도 과정에서의 '부당 지시'를 폭로한 한국방송 전국기자협회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 모니터 대상 :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종이신문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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