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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1인분에 5만원, '장난 아니었다'

[주간 냠냠] 홍대 '정력등심'

등록|2016.08.04 07:46 수정|2016.08.04 07:46


고기는 언제나 옳다. 하지만 옳음에도 '급'이 있는 법. '주간냠냠'은 서울 홍대 인근에서 가장 맛있다는 소고기 전문점 '정력 등심'에 다녀왔다. '정력 등심'은 1++급 한우만 사용한다. 메뉴판의 비싼 가격을 보고 투덜대던 손님들이 고기 한 점을 입에 넣고 나면 잠잠해진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갔다. 그동안 <오마이뉴스>에서 받은 원고료를 몽땅 털었다.

'주간 냠냠'이 리뷰할 메뉴는 '새우살'(180g, 5만 원) '등심'(180g, 4만5000원) '정력 등심'(180g, 4만5000원) '업진살'(150g, 3만6000원)이다.

'새우살'은 소고기 중에서도 최고급 부위로 등심에 새우 모양으로 붙어있는 살이다. 입에서 녹아버릴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다. 소 한 마리당 1k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정력 등심'은 얇게 썬 등심에 특제 마늘소스를 얹어, 한쪽 면만 익혀 먹는 메뉴다. 첫맛은 마늘향으로 시작해 육회 씹는 맛으로 이어진다. '업진살'은 소의 뱃살 부위로 부드러운 식감이다. 우삼겹이라고도 불린다.

▲ 이것이 '정력등심'에서 맛볼 수 있는 새우살! ⓒ 구민수


▲ 가게 이름과 같은 메뉴 '정력등심'. 특제마늘소스를 올려 고기 아랫면만 구워서 먹는다. ⓒ 구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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