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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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의 한 운동장에서 캄보디아인 운동회 한다고 해서 울산이주민센터 자원봉사원으로 가보았다.
참 흥이 겨운 민족인거 같았다. 그들은 행사 진행을 춤으로 시작해 춤으로 끝냈다. 풋볼과 축구 경기가 다였지만 전국에서 모여든 그들은 모두 즐겁게 즐겼다.
그들의 민속춤곡 시간엔 모두가 나와 즐겁게 춤을 추었다. 참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그들은 그들은 그들의 음식을 만들어와 함께 먹었다. 음식은 고기와 밥·바나나잎으로 싸 익혔다는 떡과 과일을 준비해 와 같이 먹었다.
내가 눈여겨 본 것은 그나라 대사관이었다. 캄보디아 대사관은 오전 모임에서 조목조목 한국 생활의 주의사항과 준수사항을 이야기 했다. 단체 춤이 있을때마다 앞에 나가 카메라로 돌아가며 영상을 찍었다. 대사관은 탁자를 준비하고 그곳애서 비자 연장 작업을 일일이 해주었다. 권위를 찾아볼 수 없는 대사관의 행동에 놀랐다. 자국민을 일일이 잘 챙기는거 같았다.
캄보디아 대사관은 자국민 자체 모임에 기꺼이 와주고 그들과 함께 하는 걸 보았다. 대사관은 일정이 모두 마칠 때까지 함께 했다. 우리나라도 국가 공무원이 그렇게 멋진 행정을 펼치길 바라본다. 권위의 상징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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