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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1박 한 박원순 시장 "일부 정치 행태에 분노"

15일 여수 석천사서 1박 후 여수 시민들과 차담 나눠

등록|2016.08.16 14:11 수정|2016.08.16 14:11

▲ 휴가차 여수에 들른 박시장 부부가 16일 아침 석천사에서 1박을 마치고 순천으로 향하고 있다 ⓒ 오병종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휴가를 맞아 15일 여수에서 1박을 한 뒤 16일 아침 순천으로 떠났다.

박 시장은 달라이라마를 친견하며 다람살라 여행을 함께 한 적이 있는 진옥 스님(여수 석천사 주지)과의 인연으로 여수 석천사 절 방에서 1박을 하면서 '여수 밤바다' 야간 관광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6일 아침 박 시장의 여수 방문 소식을 듣고 석천사를 찾아온 여수 시민들과의 차담에서는 대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현재의 일부 정치 행태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은 지지 않습니다"박원순 시장이 남긴 메세지 ⓒ 오병종


또한 박 시장은 함께 자리한 신미경씨로부터 힘들게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희망은 지지 않습니다"고 적어 주었다.

한편 박 시장은 휴가 일정 중에 전국 시도지사 광역자치단체장 회의 참석차 청와대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천사 경내에서 기념 촬영뒷중 중앙에 진옥 스님과 박 시장. 앞줄 왼쪽 세번째가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 오병종


덧붙이는 글 <여수넷통>에도 개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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