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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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가를 지나다보면 웬 우주선 같이 생긴 흥미로운 건축물이 보인다. 배고플 땐 순대로 보이기도 하는 이 건축물의 이름은 자벌레(서울 광진구 자양동 97-5).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강변 쉼터로 자나방의 애벌레 이름이라고 한다.
자벌레 몸통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매점과 책방 외에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이 좋다. 시민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자벌레 몸통 끝까지 걸어가면 오리배가 떠다니는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다.
한강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 가운데 하나인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면 자벌레와 바로 이어지는 통로가 나있어 찾아가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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