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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박지원 "우병우 의혹, 정권 명운 건 싸움"

등록|2016.08.22 16:08 수정|2016.08.22 16:08

[오마이포토] 박지원 "우병우 의혹, 정권의 명운을 건 싸움으로 변질" ⓒ 유성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는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우병우 민정수석의 의혹을 정권의 명운을 건 싸움으로 변질시켜 게이트로 키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35일째 우병우 일병을 구하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과 야당하고 싸우고 있다"며 "청와대는 이제 우 수석의 사퇴가 본질이 아니라 식물 정부를 만들려는 세력들에게 경종을 울리겠다고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청와대를 나가서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청와대에 버젓이 앉아서 황제 감찰을 받고, 감찰을 하러 청와대에 들어 간 사람은 나올 때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면 과연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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