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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 "홍준표 지사 퇴진운동" 계속

단일지도체제 선출, 여영국 위원장 당선 ... 매주 월요일 아침 집회 벌여

등록|2016.08.23 11:41 수정|2016.08.23 11:41
단일지도체제를 선출한 정의당 경남도당이 '당면한 홍준표 경남지사 퇴진운동'과 '밀착 민생행보'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정의당 도당은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지난 17~20일 사이 당원 온라인 총투표를 통해 단일지도부를 선출했다. 정의당 도당은 지난해 11월 정의당, 진보결집플러스,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가 결합하면서 공동위원장 체제로 있었다.

위원장은 여영국 경남도의원(창원), 부위원장은 김경습·이교훈 후보가 당선했다. 여 위원장은 83.2%의 압도적 득표로 조홍래·김봉환 후보를 물리쳤다.

▲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은 홍준표 지사 사퇴를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지난 22일 아침 경남도청 정문 앞에 서 있었다. ⓒ 정의당 경남도당


여영국 위원장과 김경습․이교훈 부위원장은 "도민의 삶이 있는 모든 곳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조선시대 왕조체계에 다름없는 홍준표 지사의 독재행정, 관권이 주도한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허위서명 사건, 무상급식지원중단, 진주의료원 폐업 등 있을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행위와 독재행정이 일상화, 관행화 되고 의회 무시와 막말 등으로 통치뿐인 경남도의 행정의 정의를 살리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최근 지방의회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금품수수 등으로 많은 시·군의원들이 구속되어 지방자치에 대한 불신이 깊어 가고 있다"며 "의회운영의 민주적 대안 마련 등 지방자치의 정의를 세우는데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 등은 "홍준표 사퇴 정기 월요집회 등 야권의 공조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야권 연대를 바탕으로 도정을 바로세우고 민주적 지방자치를 확대하는데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18개 시군별 지역위원회 활동체계를 더욱 확대 강화하고 노동위원회 확대재편과 소상공인 위원회, 농어민 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등 높아지는 생활·문화적 욕구들을 반영하여 반려동물위원회, 녹색환경위원회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도민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도당은 22일 아침 경남도청 주변에서 '막말도지사, 교육감 주민소환 관권개입 관련 홍준표 지사 사퇴 촉구 집회'를 벌였다. 경남야5당협의회는 지난 7월말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집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이날 집회는 다섯 번째로 열렸다.

정의당 도당은 지역을 돌며 거리연설회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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