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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에 자기 얼굴을... 우리도 그런 '독재자'가 있었다

등록|2016.08.29 09:24 수정|2016.08.29 09:35

▲ ⓒ 이경호


▲ ⓒ 이경호


대전 화폐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종류의 화폐와 제작 과정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유익한 공간이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만날 수 없는 북한의 화폐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독재의 나라답게 김일성의 얼굴이 화폐에 새겨져 있더군요.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 돈에까지 자신의 얼굴을 새겨 넣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도 그런 독재자가 있었는지 생각되어 우리나라 화폐를 잘 살펴보았습니다. 돈에 자신의 얼굴을 새긴 독재자가 있더군요. 이승만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1950년경의 화폐라고 하니, 집권한 시기에 자신의 얼굴을 돈에 새겨 넣은 것입니다. 북한과 뭔가는 달라야 하지 않았을까요? 돈에서조차 '독재자'의 모습을 보게 되니 씁쓸합니다.
자신을 신격화하거나 흔적을 남기려던 행위를 보니 독재를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서글픈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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