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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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밀가루 반죽 덩어리처럼 부풀어 오르던 뭉게구름,
가을바람이 불어오자 파란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양떼구름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남극 바다 위에 떠 있는 유빙 같기도 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뜨겁고 따가운 뙤약볕에 쳐다볼 일 없는 여름날의 하늘과 달리,
양떼구름 가득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이란...
자전거 탄 목동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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