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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민주 대표, 노무현 묘역 '눈물의 참배'

31일 오후 최고위원과 봉하마을 방문 ... "대통령님, 힘 주십시오"

등록|2016.08.31 14:41 수정|2016.08.31 18:07
[기사 보강 : 오후 6시 5분]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너럭바위를 만져보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고 있다. ⓒ 윤성효


"이제는 온전히 하나되어 민생을 위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힘 주십시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추 대표는 31일 오후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추 대표의 참배에는 김영주·김병관·김춘진·송현섭·심기준·양향자·전해철·최인호 최고위원이 함께 했다. 또 허성곤 김해시장과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추 대표는 헌화대에 헌화분향한 뒤 너럭바위로 이동했다. 추 대표는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하기에 앞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최고위원들과 함께 너럭바위를 어루만졌다.

추 대표는 너럭바위 앞에서 인사말을 통해 "민생이란 말만 들어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아프게 찌른다.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도 절박한 민생을 향해 그렇게 가슴 아파하시던 대통령님, 이제 함께 힘을 합쳐서 민생의 등불이 되고 희망이 되는 지지세력을 통합시켜서 민생을 살리고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대통령님께서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그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하시면서 후보 시절 전국을 뛰시면서 국민께 희망을 주셨던 것 아직도 기억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묘역 참배를 마친 뒤 사저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했다. 사저 방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저 예방에 배석했던 윤관석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권양숙 이사장은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생전에 노 대통령도 추 대표를 높이 평가했고 늘 공부하고 책을 가까이 하는 부분을 치하했다"고 말했다.

이날 추미애 대표와 권양숙 이사장의 만남에서는 2004년에 있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는 고 노 전 대통령의 생일 하루 전날 참배했다. 고 노 전 대통령은 9월 1일이 생인인데, 살아 있었다면 70회 생일을 맞는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최고위원들과 너럭바위를 만져보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나오고 있다. ⓒ 윤성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을 남겼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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